완전한 데로 나아갑시다

[ 가정예배 ] 2023년 1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박성민 목사
2023년 01월 06일(금) 00:10

박성민목사

▶본문 : 히브리서 6장 1~2절

▶찬송 : 268장



히브리서는 유대교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고 헌신하다가 현실의 위협과 유혹, 미혹으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고, 배교의 유혹에 빠져 있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뛰어나심과 우월성 그리고 고난 가운데에서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않아야 될 이유와 위로와 격려 그리고 경고의 메시지를 적은 책이다. 이런 배경 가운데 오늘 본문에서 저자는 믿음이 약해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단단한 음식이 아닌 다시 젖을 먹어야 할 처지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초보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신년이면 우리의 믿음의 생활 속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계획하는 것 중에 하나는 성경일독이나 기도에 대한 어떤 계획 등일 때가 많다. 그런데 이런 계획이 우리의 신앙을 더 자라나게 하거나 완전한 데로 나아가게 하기보다는 그냥 새해를 맞이해 의례히 습관적으로 하던 식으로 그냥 신앙의 어떤 부분들을 우리가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우리의 신앙의 모습들에 대해서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초보의 모습을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고 말한다.

그런데 왜 히브리서에 나오는 젖먹이 성도나 또 오늘 우리 안에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문제에 대해서 히브리서에서 저자는 말하기를 그들이 하나님의 의의 말씀을 경험해 보지 못하여서 그렇다고 말씀한다. 오늘 우리의 믿음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자라나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까지 이르지 못하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의의 말씀을 경험해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얻어지는 열매와 경험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함으로 우리에게 허락되는 하나님의 영광들, 그리고 바라고 즐거워하며 또한 환난 가운데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는 것들에 대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에 부어지는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마음 안에서 두려움을 내어 쫒을 것이다. 그래서 매일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기 위하여 우리 신앙의 출발점으로 돌아와 마치 되돌이표 노래를 부르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 이르기를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쫒는다고 기록하였듯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자들은 자신의 존재나 어떤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 없고 하나님과 화목한 자로서 서있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의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보증된 성도의 구원과 영생과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도에서 벗어나 더 완전한 곳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애 이르도록 자라 갈 것이다.



오늘의기도

생명력 없는 신앙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의의 말씀을 경험하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믿음의 성도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성민 목사/세우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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