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지역 어려운 이웃과 목회자에게 온정 전달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사랑의 나눔 및 성탄절 배너 설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12월 09일(금) 10:12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부기총, 총회장:김승민)는 연말을 맞아 부천시청에 라면 1500박스를 보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연합회 소속의 어려운 교회들과 목회자 및 단체에 1166박스를 지원했다.

부기총은 지난 2007년부터 부천시청과 연합해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2017년까지 쌀 나누기운동을 했고 이후부터 현재는 라면으로 사랑의 나눔을 하고 있다. 부기총이 지원한 물품은 현재까지 쌀 7만 포, 라면 1만 5000박스이다. 부기총이 제 1회부터 16회까지 사랑의 나눔을 통해 전달한 물품 금액은 17억에 이른다.

부기총은 또한 부천 시내 곳곳에 성탄절에 가로 60cm, 세로 1.6m의 배너를 설치했다. 배너 허가비와 제작비는 부기총의 예산이 아닌 지역교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해 지역에 교회와 성탄절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20여 개의 교회가 참여해 1326개의 배너를 설치했다. 배너는 한 달 동안 게시된다.

부기총 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제가 50대 부기총 총회장에 취임하면서 성탄절에도 부활절과 같이 부천 시내 곳곳에 배너를 설치하기로 해 지금까지 매해 두 번 부활절과 성탄절에 배너를 설치하고 있다"며, "요즘 같이 전도하기 힘든 상황에 지역교회 근처에 배너를 통하여 교회를 홍보하는 아주 좋은 기회도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3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위기,그리고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실의에 빠져 있는 온 국민들이 다시 오실 주님의 성탄 소식을 통하여 소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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