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주님의 위로와 새 희망이 임하게 하소서'

5일 2022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열려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새 도약' 위한 성도들의 관심 요청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2월 05일(월) 14:58
(사진=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2022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주님의 위로와 새 희망이 임하게 하소서'를 주제로 열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열린 첫 국가조찬기도회는 1968년 시작해 올해 54회를 맞이했다.

교계 지도자들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조찬기도회에서 설교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대한민국! 비록 작지만,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우리 대한민국에서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이 땅에 주님의 위로와 새 소망이 임하게 하소서' 간구하며,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갖는 것이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그 환희와 가슴 벅찬 감동을 다 표현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존귀한 나라이다. 존귀한 존재는 존귀한 높은 가치로 살아가야 하고, 지으심에 합당한, 목적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한다. 낮은 가치를 버리고 높은 가치로 삶을 빛내야 한다"라며 기도회 참석한 모두가 시대를 정확히 알고 사명을 다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기를 축원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한 윤석열 대통령은 '법과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살아 숨 쉬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이 우리 사회의 약자를 보듬는 길이고, 복합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기가 나라 구석구석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 성도들의 지혜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국가 지도자들과 국가 안보 △글로벌 중추국가 도약과 국정 안정 △사회통합과 저출산·고령화 대응 △이태원 참사 위로와 한국교회 등을 위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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