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노회, 노회 주관으로 총회농어촌주일 감사예배 드려

추수감사주일 맞아 노회 산하 도농교회 목회자들 한자리
농어촌선교와 농어촌교회의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기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1월 30일(수) 06:38

경기노회(노회장:서성구 목사)가 지난 11월 27일 향기나는교회(최시천 목사 시무)에서 노회 내 도농목회자들이 연합해 농어촌주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총회는 올해부터 농어촌주일을 5월 마지막주일에서 11월 셋째주일인 추수감사주일로 변경하고 전국교회가 농어촌교회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노회 농어촌선교부(부장:하재민)는 총회가 새롭게 제정한 농어촌주일을 맞아 도·농교회의 상생과 생명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지난 정기노회 임원회를 열고 감사예배를 준비했다.

경기노회 농어촌주일 감사예배는 총회 산하 69개 노회 중에서 노회 주관으로 열린 첫 예배로, 60여 명의 도·농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추수감사의 기쁨을 나눴다.

경기노회 농어촌선교부가 주최하고 농어촌목회자협의회(회장: 권오규)가 주관한 이날 예배에서 조한우 목사(총회농어촌목회자협의회 회장)는 "경기노회는 농어촌교회와 농어촌목회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면서 "이를 통해 농어촌교회가 한국교회를 살리는 생명의 젖줄이라는 사실을 전국의 교회가 인식하길 바란다"고 축사했으며, 서울·수도권지역 농어촌목회자협의회(회장: 정도훈) 임원들도 "각 노회에서 도·농이 연합해 다양한 방법으로 농어촌교회와 목회자를 격려하게 되길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경기노회는 이날 참석한 농어촌목회자들에게 위로금과 선물, 친환경 쌀을 전달했다. 친환경 쌀은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이종학)가 도·농교회의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쌀나눔' 운동으로 농촌교회 목회자와 교우들이 생산한 쌀을 도시교회와 나누며 농촌교회를 격려하기 위해 시작됐다.

경기노회 하재민 목사는 "총회 농어촌선교부의 정책에 따라 농어촌선교 활성화와 농어촌교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쌀나눔 운동에 동참하고자 착한농부 쌀을 나눴다"고 말했다.

경기노회 농어촌주일 예배는 하재민 목사(송탄동성교회)의 인도로 최기철 목사(농목협 전회장·수산교회)의 기도, 노회장 서성구 목사(남수원영락교회)의 '행복한 목회, 행복한 교회' 제하의 말씀선포, 정도훈 목사(수도권농목협회장·영산교회), 조한우 목사(칠정교회)의 축사, 노승찬 목사(전 노회장·한사랑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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