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미래세대들의 행복을 위해 나서자"

CBS 출산돌봄캠페인 1주년 감사예배 및 보고대회, 출산돌봄포럼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1월 25일(금) 13:52
지난 11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CBS출산돌봄캠페인 1주년 감사예배가 열렸다
CBS출산돌봄포럼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저출산위기극복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국교회와 함께 '출산돌봄운동'을 펼쳐온 CBS(사장:김진오)가 지난 11월 23일 '출산돌봄캠페인 1주년 감사예배 및 보고대회'와 'CBS출산돌봄포럼'을 개최했다.

CBS출산돌봄캠페인 1주년 기념 감사예배는 한국교회와 연합기관을 대표하는 교계 지도자와 성도, 각계 인사 등 3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CBS 김진오 사장은 지난 1년 동안 CBS가 전개한 출산돌봄캠페인 경과를 보고하며,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영훈 목사(출산돌봄국민운동 한국교회 대표운영위원장)는 '생육하고 번성하라'제하의 말씀을 통해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뜻"라면서 "미래세대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예수 믿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뜻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이순창 총회장을 비롯해 예장합동 권순웅 총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NCCK 이홍정 총무 등 교계지도자들도 축사를 통해 다음세대를 위한 CBS출산돌봄캠페인에 범교단적인 협력과 동참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저출산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실천 선언'도 이날 예배에서 채택했다. '저출산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실천 선언'은 △교회가 돌봄과 미래세대 양육, 보육의 대안적 역할 모색 △결혼과 출산, 생명과 가정의 소중함을 지켜내는 가치관 정립에 앞장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해 한국교회가 범교단적으로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일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날 '출산·돌봄 캠페인 1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보고대회'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CBS에 출산·돌봄 캠페인 특별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예배 후에는 국민일보 CCMM빌딩에서 저출산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CBS출산돌봄포럼이 '출산돌봄!정부와 한국교회 무엇을 해야하나'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한국교회총연합 류영모 대표회장과 이홍정 목사는 '저출산위기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 '인구위기극복을 위해 총체적 생명안전이 보장되는 미래사회를 만들자'를 주제로 각각 기조발언을 하며 범교단적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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