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포항동부교회서 107회기 동부권 주제 세미나 열려
교회 부흥을 통한 예배 회복의 불씨 다시 타오르길 기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11월 11일(금) 16:57
|
이 같은 예배 신앙과 예배 사역을 다시 세우는 일, '예배 회복'에 대한 뜨거운 갈망과 이를 위한 변화의 촉구가 전국 교회로 확산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는 지난 4일 새문안교회에서 개최한 제107회기 총회 주제 세미나를 시작으로 10일 포항동부교회(김영걸 목사 시무)에서 두 번째 동부권 세미나를 갖고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한 지역 노회의 강한 의지와 결의를 다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맞이한 예배 위기의 시대, 예배의 본질적 의미와 목적을 되새기면서도 각 노회와 교회의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영남지역 17개 노회 노회 임원 및 부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임원 별 직책과 부서장 등으로 세분화한 좌담회 시간도 마련돼 각 노회의 현안을 경청하고, 교회 부흥을 통한 예배 회복의 불씨가 다시 활활 타오르기를 기원했다.
이와 관련 노회장들은 "총회적으로 대대적인 전도부흥운동을 전개해 각 노회와 전국교회에 전도의 열기를 다시 불어넣어 주면 좋겠다", "각 노회도 자체별 전도상을 제정하고, 자립한 자립대상교회는 시상이 필요하다", "각 노회 전도집회 계획 시 총회가 검증된 강사를 선정해 추천하거나, 협력하면 좋겠다" 등을 제안했다.
포항노회장 조현문 목사는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는 내년 상반기 연합 전도집회를 대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라며, "지역 교회가 전도의 열정을 회복하고, 지역 복음화에 힘을 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좌담회에서는 총회적으로 예배와 전도를 가로막는 이단사이비에 대해서는 더 큰 관심과 신중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고, 총회 주일헌금이 예배 회복과 같은 의미 있는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관심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각 노회 국내선교부장과 세계선교부장단 모임에서는 △예배와 말씀의 회복을 통한 전도 집중 방안 마련 △농어촌 지역과 마을 특성에 맞는 목회 활성화 및 전도 및 사역 확장 사례 등을 발굴해 보급 △전도로 부흥하는 교회 및 강사진 네트워크를 통한 지역 노회와의 연계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의 의료 및 복지 지원 등을 제안했다.
김태영 목사는 "모든 사물이 그 존재 목적이 있듯이 교회의 존재 이유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함이다"라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목적이 예배이고, 예배를 위해 목회자가 존재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07회기 총회 주제 세미나는 중부권 15일 서원경교회, 22일 서부권 여천교회에서 계속된다.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