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 디아코니아(사회봉사) 협력 사례 발표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에 대한 교회의 대응에 관한 아시아지역협의회서 사례 공유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1월 04일(금) 09:17
지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개최된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대한 교회의 대응'에 관한 아시아지역협의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가 시행한 디아코니아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공유됐다.

총회 도농사회처 조성원 전도사는 이번 협의회 둘째날 '에큐메니컬 디아코니아와 아시아에서의 에큐메니칼 협력'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총회의 디아코니아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조 전도사는 "예장총회는 사회봉사(디아코니아)와 사회선교를 교회 사역프로그램이 아닌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 중 하나로 인식하고 실천하고 있다"면서 "특히 대사회적인 책임 사역을 목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섬김의 디아코니아와 인권 사회정의 평화를 회복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존하고 회복하는 기독교적인 환경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21세기 대한민국은 인권문제 사회정의문제 갈등과 치유 그리고 화해,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문제 사회복지 등 다양한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며 이러한 문제들은 개인적 차원이나 개교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매우 어렵다"면서 "예장총회는 1984년 총회에서 총회정책문서 '사회선교지침'을 공식적인 문서로 채택하고 총회사회봉사부를 통해 다양한 에큐메니칼 사회책임을 감당하는 사역들의 신학적인 토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총회의 비상 대응, 구호 및 재활 노력과 미얀마, 필리핀, 아프가니스탄 및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상황에서의 연대 및 옹호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열린 세션에서는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은 가장 고통받는 사람들과 지역 사회를 섬기는 궁극적 인 목적이 성취되도록 교회와 교회 기반 디아코니아 사역 간의 협력과 일관성을 강조했다.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에 대한 교회의 대응'에 관한 아시아지역협의회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와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회원 교회와 아시아 전역의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단체를 대표하는 35명이 참가자로 참석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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