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여성, 평등 평화 화해의 세상 위해 기도

[ 여전도회 ]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94주년 기념예배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10월 28일(금) 17:45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94주년 기념예배가 27일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 창립 94주년을 맞아 3개 교단의 장로교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회장:김현숙)는 지난 27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94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고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에서 기도한 이난숙 부회장.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와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현숙),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전국여전도회연합회(회장:이은숙)의 연합기구이다.

장로교 여성들은 평등과 평화, 화해의 세상, 나라와 교회, 창조세계와 다음세대를 위한 기도제목을 두고 합심기도했다. 특별기도를 인도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전염병과 전쟁을 겪는 이 땅을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한국교회 여성들이 먼저 주님의 새 계명을 따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라며, "사랑 겸손 절제의 삶을 실천하고 모든 차별의 장벽을 허물어 평등 평화 화해의 세상을 이뤄가길 소망한다"라고 기도했다.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 94주년 기념예배는 김현숙 회장(기장)의 인도로 이난숙 부회장(통합)의 기도, 송경희 서기(통합)의 성경봉독, 기장 총회장 강연홍 목사의 '광야길을 기억하라' 제하의 말씀과 축도, 정인숙 회계(기장)의 봉헌기도, 총회 제104회 장로 부총회장 김순미 장로(통합)의 축사로 진행됐다.

한편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전신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는 1928년 9월 9일 대구 신정교회에서 개최된 교단 총회에서 승인된 헌장에 따라 창립했다. 초대회장은 캐나다 파송선교사 이루이시(Louise H. McCully), 당시 참가한 지방연합회는 모두 11연합회였다.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는 1984년 새문안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부인전도회 창립 56주년 기념연합예배를 드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장로교여성들이 모여 부인전도회 창립을 기념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예배에서 축사한 김순미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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