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문인회 창립 30주 ... 문학으로 시대 성찰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26일(수) 17:35
광나루문인회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광나루문학 30호를 발간하고, 지난 10월 2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광나루문학 창립 30주년 기념예배와 '광나루문학상 제26회 시상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26회 광나루문학상은 정성진 목사와 민귀식 목사가 수상했다. 심사평을 전한 김명수 목사는 "순수 기독교문학을 지향하는 두 시인의 역작이 답답한 이 시대에 독자들의 가슴을 뚫어주는 청량제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면서 "작품의 세계 속 사랑과 지혜, 삶에의 환희가 넘쳐나고 있는 두 시인의 작품을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수상자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또 문인회는 이번 문학상 시상식에서 시낭송 퍼포먼스와 수상작 시낭송회가 진행됐으며,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교회백주년기념과 1층 로비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이에 앞서 열린 창립 30주년 감사예배는 류철배 목사(창립30주년 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신동설 목사의 기도, 박명수 목사의 성경봉독, 보배로운교회 카라 여성중창단의 찬양,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대표)의 '광나루의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제하의 말씀 선포와 정성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정성진 목사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정려성 목사, 김재남 목사, 김명수 목사, 고대경 목사에게 30주년 기념 공로상을 수여했다.

광나루문인회는 지난 1993년 2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목회자들이 중심이 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그 해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문학작품을 수록한 제1집 광나루문학 창간호를 발행했다. 기독교 문학의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출발한 광나루문인회는 1996년 제1회 광나루문학상을 제정, 문인이자 목회자인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격려하고 기독교 문학의 발전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왔다.

신임원 명단.

▲회장:정성진 <부>민귀식 ▲총무: 신동설 ▲서기: 최일도 ▲회계: 박명수 ▲감사:류철배 ▲고문:고훈, 안영로 ▲편집위원장:류시육 ▲심사위원장:김인식 ▲운영위원장: 조성원 ▲기획위원장: 김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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