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주신 작은자를 섬기는 꿈"

[ 여전도회 ] 작은자복지재단 제14회 재단 및 시설 직원 연수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10월 23일(일) 13:04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은 지난 20~21일 제14회 재단 및 시설 직원 연수회를 가졌다.
작은자를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수회를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홍기숙)은 지난 20~21일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본 재단 및 시설 직원연수회'를 개최하고, 작은자를 위한 사명을 다짐했다.

작은자복지재단 대표이사 홍기숙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직원 연수회를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먼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며,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작은자를 섬기길 바란다"라며, "기쁨으로 일하고 정직하게 행할 때, 속한 공동체가 아름답게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시설연수회엔 작은자복지재단 산하 7개 시설 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1박 2일 동안 특강을 듣고 대학로와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공동체 훈련을 진행했다.

노인 치매에 대해 강의한 예닮원 임재경 원장.
연수회에서 '노인치매를 바라보는 사회와 나' 제하로 특강한 예닮원 임재경 원장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뇌의 기능과 치매의 종류, 치매 증상과 출현 순서 등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치매케어 기준 정립을 위한 과정을 제안하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인간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회 둘째날 '꿈을 꾸라 하시는 하나님' 제하로 특강한 작은자복지재단 이승재 국장은 "그동안 작은자에 헌신한 선배님들이, 작은자를 꿈을 꾸었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라며, "우리도 앞으로 작은자를 위해 주님이 주신 사명으로 꿈을 꿔야 한다"라고 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
작은자 직원 연수회의 개회예배는 작은자후원회 오정임 대표회장의 인도로 여성쉼터(가정폭력피해자가족보호시설) 정운애 원장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총무 윤효심 목사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하나님의 식사를 위하여' 제하로 설교한 윤효심 총무는 화목제와 예배의 의미를 식사에 빗대 설명했다. 윤 총무는 "예배는 단순히 찬송하고 기도하고 설교를 듣는 예식만이 아니라, 내 자신을 드리는 전체 과정"이라며,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뜻에 순종하기로 다짐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식사의 자리가 예배다"라고 말했다.

"진정한 예배엔 예배자의 희생과 수고가 꼭 포함돼 있다"고 한 윤 총무는 "우리는 매일 하나님과 식사 교제를 나누는 사람들인데, 특히 작은자운동과 각 시설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역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음식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전도회의 작은자운동은 1974년 독일 KNH로부터 후원을 시작으로 1999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오늘날까지 선교여성들이 어머니의 마음으로 섬기고 있다.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은 산하 호남작은자의집, 여수 여성쉼터, 경북작은자의집, 보성군립노인요양원 밝은동산, 작은자재가노인복지센터, 천사노인복지센터, 보성군다함께돌봄센터 등 7개 시설을 운영 중이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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