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받은 복

[ 가정예배 ] 2022년 10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배미자 목사
2022년 10월 24일(월) 00:10
배미자 목사
▶본문 : 창세기 12장 1~5절

▶찬송 : 430장



"하나님 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천국을 누리고, 마음이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시37:11). 임마누엘 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바로 우리 마음 가운데 찾아오신 천국이다. 우리가 차지할 땅! 우리가 받을 최고의 상급이다(히11:6).

성경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어떤 복을 받았기에 우리에게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 두 말할 것 없이 아들 이삭의 탄생이다. 아브라함의 삶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을 체험으로 만난 것이다. 하나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복을 받은 것이다. 그로 인해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삶을 볼 때 우리는 어떻게 이 복을 받을 수 있을까?

첫째, 본토 친척 아비 집에서 떠나야 한다. 세상의 문화, 가치관, 세계관 등 그동안 살아오던 세상의 익숙한 삶의 방식에서 떠나야 한다. 육신의 생각과 마음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과 마음으로 생각의 전환, 마음의 할례가 이루어져야 한다. 땅의 것을 찾는 신앙에서 위의 것을 찾는 신앙 즉, 지식에까지 새로워져야 한다.

둘째, 말씀을 따라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라갔다. 하나님이 지시하실 땅을 얻기 위해서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기다렸다. 비록 현실을 볼 때 부족하고 연약했지만, 하나님이 주신 약속 하나만 바라고 길을 떠났다. 실수 투성이었지만 오랜 세월 약속을 바라고 기다렸다. 이것이 믿음이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신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내 생각과 내 경험과 내 지식을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보이는 세계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오직 말씀에 의지해서 그물을 내리라고 말이다.

셋째, 약속의 땅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약속의 땅을 사는데도 기근을 만날 수 있다. 주님이 타신 배에도 풍랑은 있었다. 대적도 만날 수 있다. 온갖 어려운 일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약속의 땅을 떠나서는 안 된다. 무릇 지킬만한 것은 마음이다. 마음을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마5:8). 천국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내 마음 안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질 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내 마음을 성전 삼고 임마누엘 하실 것이다. 예수의 나타나심을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지켜야 할 땅은 마음이다. 우리가 취해야 할 땅도 마음이다. 이 마음의 천국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롬12:2).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도, 우리가 경건의 연습을 하는 모든 이유가 이 약속의 땅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다.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며 살아갈 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받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임마누엘이신 주님 안에서 천국을 살게 될 것이다. 나아가 영원한 천국 하나님 나라를 상급으로 받게 될 것이다.



오늘의기도

이 땅의 모든 가정들에게 아브라함이 받은 복을 주시고, 이 복을 온 세상에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배미자 목사/구미성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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