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만여 명 시민들 위한 화합의 장 펼쳐

CTS 주관, 한교총 주최 ... 오는 11월 5일 '2022코리아퍼레이드' 개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14일(금) 11:18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광장까지 1.7km 구간에 걸쳐 대규모 퍼레이드 행사가 열린다.
서울 광화문에서 서울시청 광장까지 1.7km 구간에 걸쳐 대규모 퍼레이드 행사가 열린다.

CTS기독교TV(CTS, 회장 감경철)는 지난 13일 노량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2022코리아퍼레이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 목사)이 주최하고 CTS가 주관하는 '2022코리아퍼레이드'는 'W.A.L.K(With, All generation, Love, Korea)'를 주제로 '세대와 종교, 국적을 초월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퍼레이드는 11월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며 이후에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음악회가 진행된다. 퍼레이드 거리 구간을 1.7km로 정한 것은 향후 출산율 1.7%를 희망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퍼레이드에는 총 55개 단체, 5000여 명이 참가하며 호주와 프랑스 등 해외예술팀도 합류한다. 주최측은 행사 당일 1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가 시민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된 축제인만큼 대중에게 사랑받는 댄스팀 훅(HOOK, 아이키)을 비롯해 미스트롯2의 김다현과 홍지윤, K-pop가수 프로미스나인과 씨아이엑스 등도 이번 퍼레이드 2부 공연에 출연해 관객과 소통한다. 이 밖에도 버스킹 공연, 뮤직콘서트, 코딩강좌 체험존, MZ세대 놀이터 등 다양한 플레이존 등과 부스가 마련됐으며 특히 이번 퍼레이드 대표 캐릭터 '예삐'가 12m 대형 풍선으로 제작돼 '포토존'으로 인기를 모을 예정이다.

CTS 감경철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삶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 행사가 한류를 상징하는 K-퍼레이드 문화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를 밝혔으며, 신평식 목사(한교총 사무총장)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지는 만큼 다음세대에 좋은 전통으로 물려주고, 광화문 광장이 지구촌 모든 세대가 소통하며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퍼레이드 행사는 CTS 방송과 유튜브, 그리고 위성TV를 통해 총 4시간 3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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