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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봉, 힌남노 피해 성도와 주민들을 위한 심리치료 서비스 지원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09일(일) 21:53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힌남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성도와 주민들을 위해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대표단장:김태영))이 힌남노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성도와 주민들을 위해 심리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교봉은 힌남노 태풍피해 지역에 대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으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유원식)와 치유목회연구원(이사장:김의식)과 연대해 포항지역 태풍피해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회복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심리치료 서비스지원단을 한시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교봉 김철훈 사무총장은 "한교봉은 향후 국내외 재난 재해 지역의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심리치료 서비스지원단을 파견하고, 재난재해 극복을 위한 물품과 구호사업은 물론 심리치료를 통한 치유회복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치유목회연구원과 긴밀한 유기적 협력을 맺고 심리치료 및 트라우마 극복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하는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포항오천교회와 9일 포항송동교회에서 '포항 태풍피해 위로 예배'를 드리고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23일 도구제일교회에서도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힌남노 태풍으로 심리적 외상을 경험한 주민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힌남노 태풍피해의 트라우마를 발견하고 직면하며 해소함으로써 변화와 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집단표현 예술심리치료가 시행됐다.

한교봉은 이번 치료프로그램을 5회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후속작업으로 '힌남노 태풍피해 심리치료프로그램 참여 치유 회복 경험나누기' 소책자를 발간하기로 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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