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농어촌주일, 추수감사주일로 변경

도농상생프로젝트로 쌀나눔 운동 진행키로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10월 09일(일) 21:49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제정 농어촌주일이 5월 마지막주일에서 11월 셋째주일인 추수감사주일로 변경됐다.

총회 농어촌선교부(부장:이종학)는 그동안 대부분의 교회가 가정의 달인 5월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총회 농어촌주일을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 농어촌주일을 11월 셋째주일로 변경해달라고 헌의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11월 셋째주일인 20일을 '총회 농어촌주일'로 정하고 대전노회에서 농어촌주일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다.

한편 농어촌선교부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착한농부 쌀'나눔 운동을 진행한다.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쌀 나눔'운동은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상생프로젝트로 농촌교회 목회자와 교우들이 생산한 친환경 쌀을 도시교회와 나누며 농촌교회를 격려하고 돕기위해 시작됐다.

실제로 제106회 총회 보고서에 따르면 본 교단 산하 9421개 교회 중 3099개 교회가 농어촌교회이고 3513개 교회가 자립대상 교회이다.

총회 도농사회처 오상열 총무는 "농어촌 지역사회와 그곳에 위치한 교회는 저출산과 초고령화, 도시로 이동하는 젊은이들로 노동력 부족 및 지방소멸론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농어촌교회가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쌀을 추수감사절을 맞아 도시교회가 교인 및 이웃들과 나누는 이번 '쌀 나눔'운동을 통해 힘이 되고자 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쌀 나눔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는 총회 농어촌선교부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착한농부 쌀 800g을 비롯해 햇살가득쌀 10kg과 20kg이 각각 준비되어 있어 교회 상황에 따라 구매해 교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도 함께 나눌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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