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과 요청이 있는 현장의 필요에 응답

총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 총무로 연임 인준된 윤신영 목사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9월 25일(일) 22:48
"이제는 받는자에서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7회 총회에서 지구촌의료개발기구 총무에 연임 인준된 윤신영 목사는 "1800년 대 벽안의 선교사들이 이 땅의 어둠과 질병을 감싸안고 우리를 치료했던 선교초기의 보건의료환경과 같은 북한과 아시아 난민사역 현장에서 '복음으로 섬을 살리기' 위한 헌신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면서 "아픔과 요청이 있는 현장의 필요를 찾아가 주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총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지난 30여년 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의료 사각지대인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원호'를 타고 1830여개 섬을 순회하며 18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160여 개에 이르는 교단 섬 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670여 섬 교회의 의료 선교사역을 지원했다.

총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를 "국내외, 특별히 북한과 제3세계 가난과 질병퇴치를 위한 의료체계개선사역을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화'의 협력선교, 구호개발사역 등에 주력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 NGO"라고 소개한 윤 총무는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원할한 소통과 교류가 막혀있지만 어려운 때 외면하지 않고 민족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들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교류협력사업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제재와 오해 등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쉼과 질병퇴치를 위한 조그마한 노력들을 계속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회 지구촌의료개발기구는 도서섬의료선교위원회(2010년) 해양의료선교회(2018년) 지구촌의료개발기구(2021년)로 이름을 변경하며, 도서의료선교의 복음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윤 총무는 "이 일에 함께 동참해준 본회 이사님들과 후원교회의 협력과 기도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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