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바라봅시다

[ 가정예배 ] 2022년 10월 6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윤영 목사
2022년 10월 06일(목) 00:10
이윤영 목사
▶본문 : 히브리서 12장 1~13절

▶찬송 : 85장



본문에서 우리 신앙생활을 믿음의 경주로 비유하면서, 어떤 문제이든 문제를 해결하려면 예수님을 푯대 삼아 바라보며 경주하여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 이유는 예수님은 징계의 아픔을 통하여 우리에게 평화, 사죄, 치유의 은총을 안겨주셨으며 우리를 온전케 하여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참으며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신 분이기 때문에 바라봄이 당연하다.

예수님은 성도들의 주체가 되시기 때문에 바라봐야 한다. 주체란 '근본', '표준', '모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사람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지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언어가 달라지며,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생활 방침이 좌우된다. 여기서 바라본다는 말은 구경이 아닌 몰두요, 매력에 도취되어 그리로 빠져 들어가 그분의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다. 예수님은 우릴 온전케 하시는 분이시기에 바라봐야 한다. 원래 우리는 죄 많고 부족한 자들이었으나, 주님께서 우릴 십자가를 통해 죄를 해결하고 부족을 채워주신 것이며, 하나님께선 예수님을 통하여 우릴 온전한 자로 인정하여 주신 것이니 예수님을 바라봐야 한다.

예수님은 여유로우신 분이므로 바라봐야 한다. 여유란 '넉넉', '풍요', '너그러움'을 말하는데 주님은 수많은 부끄러운 일을 당하셨고, 갖은 모욕과 자존심과 체면을 완전히 짓밟히셨으나 여유로운 모습을 잃지 않으셨다. 숱한 악조건에서도 늠름한 모습이셨고, 미래를 보는 여유를 가지셨다. 이 여유는 모든 부끄러움을 극복케 했고, 거역하는 자를 보면서도 순종하는 자로 여겨 주셨으며, 죄인인 우리에게 소망을 갖게 하여 준 것이다. "믿음의 사람은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막6:18). 최악의 환경에서도 악영향을 받지 않고 여유롭게 우리를 받아 주셨으니 이러한 주님을 신앙의 롤 모델 삼자는 것이며 인생의 기준 삼고 본받자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 바라보는 사람은 믿음의 경주를 계속한다. 성경은 신앙생활, 믿음 활동을 경주로 묘사하면서 신앙 경주하는 자는 오직 앞만 바라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주님은 사형수를 상징하는 십자가를 참으시고 부끄러움 개의치 않으시며 멸시 천대를 극복하셨다. 예수님께서 이렇듯 믿음의 경주를 하신 것은 다가올 기쁨을 위하여서였던 것이다(2절). 진정한 기쁨은 부활 천국 영생의 보장에서 오는 것인 바, 부활은 최고의 영화 천국은 최고의 선물 영생은 인간 최고의 희망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부활 은총 주시기 위하여 인내하셨고 천국 영생을 안겨주려고 믿음 경주 계속하신 것이다. 최고의 밝음은 극단적 어둠에서 비롯되는바, 믿음의 경주 힘들고 어려운 일이나 인내 이후엔 승리 상급 면류관 보장된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셨고 인내 대항치 않고 견디셨다. 우리에게 부활, 천국, 영생의 선물을 주시려고 참으셨던 것이다. 우리도 주님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승리하자. 여유로운 신앙생활로, 믿음의 경주를 지속하자. 이 세상을 온전케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한다.



오늘의기도

나의 시선을 앗아가는 곳 많으나, 영생의 길이 오직 주님께 있사오니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믿음의 경주를 지속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윤영 목사/대덕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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