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하며 이웃을 돌보는 데 앞장섭시다"

한교총, 태풍 힌남노 대응 관련 메시지 발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9월 06일(화) 17:27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가 6일 태풍 힌남노 대응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고 피해 지역과 국민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은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와 경상도 지역에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다. 피해를 입은 국민과 함께하며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한다"라며, "지역교회는 피해 입은 교인 가정은 물론 주민의 피해를 함께 보듬어 주시기 바란다. 또 교단에서는 지역의 피해 가정을 돌아보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며, 이를 위해 회원 교단에서는 회원 교단 내 교회 주변의 피해를 파악하여 알려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재난이 반복하여 발생한 상황을 우려한 류 대표회장은 "봄에는 울진 삼척지역에서 역대 최대의 산불이 일어나더니, 최근에는 국지성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였고, 이번에는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몰려왔다. 외국에서는 파키스탄에 큰 홍수가 나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국토의 3분의 1이 대홍수로 피해를 입어 '노아의 홍수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체류 선교사들이 구호에 앞장서고 있으나 도움의 손길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우리는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라는 말씀에 따라, 재난을 당한 이웃을 위하여 기도하며 빠른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