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륙 대표하는 WCC 회장 8명 선출

[ WCC 제11차 총회 ] 6명의 지역 대표 및 정교회 대표 2명 확정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9월 06일(화) 09:22
WCC 11차 총회 회장들. /사진 WCC
WCC 11차 총회 회장들이 전체회의에서 함께 기도하고 있다. /사진 WCC
【 독일 카를스루에=표현모 기자】 WCC 제11차 총회 제6일째인 지난 9월 5일 각 대륙을 대표하는 8명의 회장이 선출됐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아그네스 아붐 의장은 재석 574명의 총대들이 투표 끝에 인선위원회가 추천한 8명의 회장을 총대들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8명의 회장 중 6명은 지역 대표로 추천됐으며, 2명은 정교회 대표다.

WCC 헌장에 따르면 회장은 에큐메니즘을 증진시키고, WCC의 사역을 해석하고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장들은 중앙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간다.

8명의 회장은 헨리에트 후타바랏-레방(아시아, 인도네시아 출신), 앵겔리케 워커-스미스(북미, 미국 출신), 프란코이스 피아테(태평양, 마호이 뉴이 출신), 루푸스 오키키올라 오시텔루(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 필립 실빈 라이트(캐리비안&남미, 벨리즈 출신), 수잔 더버(유럽, 영국 출신), 그리고 동방정교회와 오리엔탈 정교회 대표 2명이다.

이중 아시아 회장인 헨리에트 후타바랏-레방은 1976년도부터 인도네시아 NCC의 청년 멤버로 에큐메니칼 운동을 시작한 아시아의 대표적 에큐메니스트로, 현재 중앙위원이기도 하다. 지난 회기 아시아 회장은 한국의 장상 박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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