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 증경회장들, 해외선교에 힘 모아

[ 여전도회 ] 옥합선교회 제33회 정기총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9월 03일(토) 17:04
옥합선교회 서정자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옥합선교회(이사장:서정자)는 지난 8월 31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3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선교 사역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정기총회에서 보고된 사업보고에 따르면 옥합선교회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지난 86회기 동안 케냐 폴란드 스위스 터키 등 4개국의 선교사들에게 각각 월 $500씩 연 $6000, 총 2만 4000달러를 지원했다. 옥합선교회는 2023년 6월까지 같은 금액을 계속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옥합선교회는 사업계획안을 인준하고 수지예산안을 심의했다. 옥합선교회는 차기 회기 제37회 전체모임 및 제31회 신입회원 환영회, 선교지 순회, 선교동역자 초청 리더십 세미나 지원, 옥합선교기 근조기 운영, 지연합회 운영발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회에서 옥합선교회는 신입회원 환영회를 열고 신입회원에게 배지와 선물을 증정했다. 신입회원은 김명희 권사(서울동) 한경옥 권사(여수) 최계남 권사(땅끝) 한기순 권사(진주) 최영자(강원) 등 5인이며 현장엔 4인이 참석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옥합선교회는 전국연합회와 각 연합회의 증경회장들이 모여 선교 사역을 이어나가는 매우 뜻깊고 아름다운 단체다"라며, "앞으로 회원들이 후배 양성을 위해 힘써, 옥합선교회가 더욱 활기차게 명맥을 유지하는 선교단체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옥합선교회 서정자 이사장은 인사말로 "복음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주님 앞에 옥합을 깨드렸던 마리아의 심정이 되어 보자"라며, "그 헌신의 향기는 세계로 퍼져나가고, 젊은 후배들에게 이어져 하나님 앞에서 기쁨이 되는 생명들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서정자 이사장의 인도로 박신영 부이사장의 기도, 송정경 서기의 성경봉독, 김은경 회계의 봉헌기도, 남택률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마음, 입술, 십자가' 제하로 설교한 남택률 목사는 "복음의 결론은 '섬김'이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향기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며, 이 모든 것이 십자가의 효력으로 이어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이 땅을 섬기고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남택률 목사.
신입회원에게 배지를 달아주는 옥합선교회 직전이사장 김학란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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