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는 날, 기부하는 날

CTS 한교봉 등 5개 단체 업무협약 ... 기부 네트워크 사업 추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9월 01일(목) 17:20
CTS기독교TV는 한국교회봉사단 통인익스프레스 이사어플 홈앤무브 EDU TV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사 시 기업과 가정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기증받아 소외계층에 나눠 주거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부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이사하는 날은 기부하는 날로 정해요."

새 집으로 이사하면서 버려지는 물건들이, 새 것처럼 재탄생되어 꼭 필요한 이웃들과 나눌 수 있게 됐다.

CTS기독교TV(CTS, 회장:감경철)는 지난 1일 CTS멀티미디어센터,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 대표단장:김태영), 통인익스프레스(회장:이호), 이사어플 홈앤무브(대표이사:고국종), EDU TV(에듀티비, 사장: 강명준)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이사 시 기업과 가정에서 버려지는 물품을 기증받아 소외계층에 나눠 주거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기부 네트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에 자원재활용, 기후위기 대응,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섬김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회적 기여를 위한 법인 설립과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온라인 접근을 활성화하되 장기적으로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로 했으며 무엇보다 해외 선교 현지에서 요청하는 생활물품을 무상으로 운송하는 선교사역에도 관심을 갖겠다는 포부이다.

이를 통한 수익은 다음세대 양육과 소외계층 지원 및 해외 선교 현지의 사회개발사업 지원 등의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교봉 김태영 대표단장은 "전국 각 자치단체 단위로 연결되어야 하는 사업이기에 한국교회와의 연결을 통해 이 사업이 잘 세워지고 확장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으며, CTS 감경철 회장은 "5개 기관이 상호 협력해 이사로 인해 버려지는 물품의 재활용으로 매년 증가되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됨으로써 ESG시대에 필요한 기업의 사회적 기여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최은숙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