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총회가 전국 교회 섬기도록 기도해주세요"

매년 9월 첫째 주일은 '총회주일'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8월 29일(월) 09:36
제107회기 총회주일 안내포스터.
9월 첫째 주일, '총회주일'을 맞아 총회가 전국교회에 총회헌금과 기도를 요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류영모)는 오는 9월 4일 제107회기 총회주일을 앞두고, 전국교회에 총회주일 예배안내서와 협조 공문을 보내, 총회 정책을 위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총회는 20여 년간 매년 첫째 주일을 총회주일로 지켜왔다. 총회주일은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총회 정책과 사업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봉헌하는 주일이다.

총회는 총회주일 예배안내서를 통해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 제107회 총회 주제를 안내하고, 총회 조직과 각 부처 사업을 소개한 후, 총회 헌금 취지를 소개했다.

제107회 총회헌금은 전국 복음화와 건강한 교회를 위한 사역, 전세계로 파송되는 선교사 교육, 목회자와 장로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계속교육, 농어촌지역 교회와 자립대상교회의 자립 지원, 이단사이비대책 활동, 교회 종교인소득세 교육 등 세정대책, 군인·경찰·교정·소방 선교 지원, 영아부부터 노인부까지 공과 책 계발, 국내외 재해구호와 대사회적 책임 수행, 남북한통일 선교사역, 등을 위해 사용된다.

매년 노회가 납입하는 총회 상회비는 총회의 직원 급여와 연합기관 지원금 등 경상비로도 쓰이지만, 총회헌금은 100% 사업비로 사용된다. 107회 총회헌금 목표액은 세례교인 1인당 3000원의 헌금액을 기준으로 15억 원이다.

총회 헌금과 관련해 총회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총회는 노회와 전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섬길 때 존재의미가 있다. 총회 헌금은 총회가 정책총회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모든 교회가 총회를 위해 헌금하는 것"이라며, "총회주일 헌금은 총회 행정유지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총회의 정책개발과 다양한 선교 사업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된다"라고 전했다.

총회는 2001년 제86회 총회부터 총회주일 헌금 시행을 결의했다. 총회 각 부서가 지교회를 대상으로 부서의 사업예산을 충당하는, 경쟁적인 모금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총회주일 헌금을 총회 공식 결의로 시행했다.

한편 2021년 9월부터 납입된 제106회기 각 노회 총회헌금 현황은 2022년 8월 24일 현재 9341개 교회 중 3187개(34.12%)가 총 11억 8236만 원을 납입했다. 총회는 제101회기부터 총회헌금의무제를 통해 노회 총회헌금 중 세례교인 1인당 1000원을 기준으로 초과 모금액의 50%를 노회 사업비로 지원, 기준 미달 부족분의 50%를 차기 상회비에 부과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