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수 법제화 27주년, 여전히 여장로 수 부족"

[ 여전도회 ] 여장로회 제25회 정기총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8월 24일(수) 11:08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여장로회는 22일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여장로회(회장:박세옥)는 지난 22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년도 사업을 계획했다.

여장로회는 50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서 신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하면서, 매년 진행하는 여장로회 세미나뿐 아니라, 세계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간담회와 저출산 고령화시대 대안을 위한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여성지도자 계발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여장로 장립 축하 등을 진행하면서 여장로 배가 운동을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여장로회는 신입회원으로 정문화 장로(대구동남연합회)를 환영하고,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를 받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안수 법제화 27주년을 맞이했지만 아직 여장로님들의 수는 1400여 명으로, 전체 장로의 5%에 미치지 못한다"라며, "다음세대가 교회 안에서 양성에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 사명을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여장로회 박세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장로회님들이 각 교회 대표로 뽑히셔서 이 시대 해야 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하다"라며, "어려운 이 나라를 위해 여장로님들이 지혜를 갖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아름다운 열매 맺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조용아 목사.
이날 개회예배는 여장로회 박세옥 회장의 인도로 박현숙 부회장의 기도, 김혜옥 회계의 봉헌기도, 조용아 목사(춘천성광교회)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예배에서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 제하로 설교한 조용아 목사는 다윗의 기름부음 받음과 밧세바와 관련한 간음죄를 설명하면서, "말씀은 다윗의 인생 가운데 외적 최대전성기와 극한 타락이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을 때 타락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뜻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사람을 간절히 찾고 계신다"라며, "여장로님들이 선교와 교육, 봉사의 자리를 지키고, 삼한 심령의 호소를 드리는 자리, 겸손의 자리도 굳건히 지켜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는 아름다운 여전도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최샘찬 기자

정기총회에서 인사한 신입회원 정문화 장로.
격려사를 전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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