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대상교회, 지난 해 대비 30개 감소

올해 2250곳에 월 평균 56만 원 지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7월 19일(화) 23:56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6회기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다.
2022년 교회동반성장사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회 산하 자립대상교회는 2250개 교회로 확인됐다. 지원하는 18개 노회 내 480개 교회와 지원받는 18개 노회 내 695개 교회, 자립한 33개 노회 내 자립대상교회는 1075개 교회로 나타났다. 총회는 전국 69개 노회가 지원한 연간 총 153억 4362만 원을 교회동반성장사업에 지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립대상교회 1개 교회 당 매월 56만 원(69개 노회 평균)을 지원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1인당 월 평균지원금은 2차3개년 사업 이후 소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이월식)는 지난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06회기 마지막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교회동반성장사업 현황과 함께 오는 107회 총회에 위원회 존속 및 총회 교회동반성장사업 3차3개년(2년차) 지침을 청원하기로 했다.

보고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자립대상교회는 2250개 교회로 지난해 대비 30개 교회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노회가 71개 자립대상교회가 속해 가장 많았으며, 서울남노회와 부산남노회 소속 자립대상교회가 각 7개 교회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노회는 연간 5억 3664만 원을 책정해 전국 노회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동반성장사업에 지출했으며, 충청노회가 자립대상 1개 교회당 매월 84만 원을 지급해 가장 높은 월평균 지원금을 유지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날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3차3개년 지침, 각 노회 규정 및 규칙, 노회 교회동반성장사업 온라인 보고 작성 안내서를 기초로 교회동반성장사업 매뉴얼을 제작해 전국 노회에 보급하기로 했다. 또 지역 노회에서 계획 중인 교회동반성장사업 행사와 관련해서는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위원장 이월식 장로는 "지속적인 성장을 자랑하던 우리 총회는 교세 감소, 고령화, 재정 감소 등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교회동반성장사업 3차3개년은 교회동반성장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하는 과도기로 세부지침을 최대한 시행할 수 있도록 전국노회의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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