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군선교사회 14회 정기총회 개최

신임회장에 조도연 목사 추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7월 05일(화) 13:3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선교사회는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는 군선교사회! 다함께 걸어가는 군선교사회! 행복한 군선교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선교사회는 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14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조도연 목사(1군지여단 좋은나무교회) 추대하는 등 회무를 처리했다. 군선교사들은 군선교 연합사역 50주년을 맞아 군선교 활성화에 힘 쏟기로 했으며, 군선교 회복과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원년을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기총회는 조용환 목사의 사회로 경과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에 이어 회칙개정을 진행했으며, 임원개선을 통해 직전 부회장 조도연 목사가 신임 회장을 자동 승계했다. 3명의 후보가 출마한 부회장 선거에서는 김수정 목사(제105여단 백오교회)가 선출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 후에는 힐링음악회가 진행돼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군선교사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이빌립 목사의 인도로 김기문 목사의 기도, 조용환 목사의 '성령의 능력으로' 제하의 설교와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소속 86명의 군선교사들의 헌신과 사역에 감사한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는 "3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군선교 사역이 가장 어려운 시기의 기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다시 회복의 역사가 군선교 현장에 일어나기를 바란다"며, "최일선 현장에서 사역하시는 군선교사 들의 걸음에 하나님께서 늘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 총회도 적극 협력하고 군선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조도연 <부>김수정 ▲총무:엄무환 ▲서기:이수미 ▲회계:권윤택


#신임회장 조도연 목사 인터뷰

"하나님께서 세우신 군인교회를 통해 청년들이 예수를 믿고, 십자가의 군병으로 변화되게 하옵소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군선교사회 제14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된 조도연 목사는 임기 내 주력사업으로 군선교사들의 영성 및 사역 활동 회복을 손꼽았다.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군선교 사역자들 또한 지쳐 사역이 위축된 만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조도연 목사는 "군선교 연합사역 50주년을 맞아 지나온 과거를 돌아보며 맞이할 새로운 군선교 5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전진하는 한 회기가 될 것"이라며, "지쳐있는 모든 사역자들이 의기투합해 군선교 사역의 불꽃을 다시금 지피겠다"고 전했다.
 
특별히 조 목사는 한 회기 군선교사들의 하나 됨과 행복한 사역을 전개할 수 있도록 힘써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임기 내 최대 목표는 총회 소속 86명의 군선교사들이 일치하고 연합해 행복한 사역을 다시 활성화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별 군선교사 모임을 추진하고, 조찬기도회의 지역 별 참여를 독려해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선교사들의 영육 간에 강건함과 치유와 재충전을 위해 다양한 문화 사역도 병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군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사랑을 요청한 조도연 목사는 "청년선교와 민족복음화의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한국교회와 군인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군선교를 향한 아낌없는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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