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복지재단, 예비 은퇴 목사 위한 교육과정

'2022년 흥한다! 우리마을' 노후 활동 준비 기회 제공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7월 01일(금) 16:17
기쁨의교회 기쁨의복지재단은 마을공동체의 주도적인 순환 경제와 사회적경제의 이해와 실제를 돕는 12주 과정의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노회 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 시무) 기쁨의복지재단(이사장:신영만)이 지역 목회자들을 위한 특별한 교육과정을 진행해 화제다. 은퇴를 앞둔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사회적경제교육 과정, '2022년 흥한다! 우리마을'을 개설해 적절한 노후 활동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기쁨의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6월 28일까지 마을공동체의 주도적인 순환 경제와 사회적 경제의 이해와 실제를 돕는 12주 과정의 교육을 실시했다. 포항 지역 2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영신 목사의 '은퇴 목사의 재정과 건강, 일'에 대한 첫 강의를 시작으로 △적절한 노후 활동과 100세대 경제활동 △소셜벤처의 이해 △마을을 살리는 기획 △비즈니스 스피치 강화 △이미지 메이킹 △성과 공유회 등에 관한 교육과 두 차례 탐방으로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특별히 교육에서는 은퇴를 앞둔 목회자와 마을목회를 실천하는 현장 목회자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마을목회 활성화와 사회적 신뢰도 향상, 비즈니스 선교를 접목한 다양한 선교 방향과 사례, 필요성을 공유하고 그 대안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포항노회 국내선교부 부장 이남재 목사는 "흥한다! 우리마을은 목회자가 은퇴 후 사회적경제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또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은퇴를 앞둔 목회자와 현장의 목회자들이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노회와 지역 교회, 마을 목회 활성화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비전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는 "나이 듦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현실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되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하지만 목회자들에겐 이를 준비할 수 있는 대책, 준비가 부족한 현실이다"라며, "실제적으로 이를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 교육사업, 제2인생 설계 사회적 가치와 지역 사회의 마을력 강화가 절실하다"며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