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정치권 향해 국민 대통합 실천 촉구 성명 발표

"국난 극복할 수 있는 국민통합의 리더십과 포용의 지혜 발휘하길"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7월 01일(금) 12:46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6월 30일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 복권을 건의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국민 대통합 실천을 촉구했다.

한교총은 "한국교회총연합은 대통령과 여야 정치권은 물론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국난을 극복할 수 있는 국민통합의 리더십과 포용의 지혜를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2021년 4월, 국민통합과 경제난 극복 차원에서 당시 청와대에 전직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사면권 행사를 건의한 바 있다. 그러나 새 정부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고령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복권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한교총은 "정치지도자가 잘못이 있다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그동안 오랜 송사의 과정과 수감생활로 법적 사회적 처벌을 받은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현재 일시 형집행정지 된 전직 대통령의 고령과 지병을 고려하고, 국민통합을 위해 새 정부는 사면 복권의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한교총은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 경제적 사면 복권은 여야를 포함하는 국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정부는 과거와 같은 정치보복을 반복하지 말고, 한국 사회의 심각한 갈등을 줄이며, 국난 극복을 위한 용서와 화해, 통합과 포용의 결단으로 부디 희망의 미래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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