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협력기관장 초청 간담회 개최

한국교회 위한 협력과 헌신 다짐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6월 18일(토) 23:46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지난 17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협력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발전과 연합사역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이 지난 17일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협력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교회 발전과 연합사역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를 비롯해 월드비전, 평화통일연대,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교회봉사단, 한국호스피스협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한국교회법학회,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를 위한 기관들의 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세상은 우리에게 한국교회가 희망인가 묻는다. 우리는 온 세상이 교회를 물고 뜯어도 교회가 여전히 세상의 희망임을 외쳐야한다"면서 "한교총 협력 기관이 함께 손잡고 길을 만들고 꺼진 불을 밝히며, 끊어진 다리를 이어가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각 기관 사역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별히 미션네트워크 박상진 상임이사는 최근 기독교학교가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이 땅에 온 이후 한국교회의 귀한 선물이 기독교학교지만 지금은 기독교학교의 존립이 위험한 상황"이라며, "부모들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위해 기독교학교를 선택함에 있어 자유가 있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기독교학교를 위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기아대책 전응림 부회장은 3년간 지속된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전개한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미션 사역을 소개하며, 최근 '한국교회 미래비전 네트워크'를 발족해 장학금 지원사업과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등을 위한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후원을 요청했다.

한국교회봉사단 천영철 사무총장은 "한교총과 MOU를 맺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역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한국교회의 힘을 담아 전하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섬김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섬기자'라는 한교봉의 사역 정신을 통해 국내와 해외, 북한 사업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관 사역의 협력과 연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헌신하며 한국교회 연합기관과 전문선교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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