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신청한 52가구 전체에 사랑 나눈다

6월 말까지 모금 마감, 추후 사업 한국해비타트로 진행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6월 15일(수) 14:40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 사랑의 집짓기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14일 한교총 홈페이지를 통해 울진 사랑의 집 짓기 사업 대상가구로 모두 52가구를 선정 발표했다.

추진위는 지난 5월 23일부터 지역 신문 등을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 신청을 공고했고, 지난 8일 견본주택 개관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애초 추진위는 1차분으로 35가구를 선정하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산불피해 가구 중 자기 소유 지번 거주자와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장애인 가정 및 지역교회 목회자 추천 가구, 일반 가구 순으로 신청을 마감한 결과 택지를 마련하지 못한 3가구를 제외한 총 52가구에 사랑의 집짓기 시공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전체 신청자가 52가구이기 때문에 신청한 모든 가구를 대상자로 선정하여 공사를 진행할 것이며 이에 따른 모금은 6월 말까지 완료하고, 공사 진척에 따라 8월부터는 입주하게 될 것"이라며 "모금에 협조해준 기업과 교단과 교회에 감사를 드리며, 무엇보다 지역에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수고해준 울진기독교연합회와 울진 지역에서 생활하는 모든 분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며, 마을공동체 회복이라는 본래의 목표가 잘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신청자 중 택지가 마련되지 않는 3가구를 포함해 추가신청을 받아 최소 10가구 정도는 추후 대상 가구로 지정해 주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성국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