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가르치라

[ 가정예배 ] 2022년 6월 16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세영 목사
2022년 06월 16일(목) 00:10
이세영 목사
▶본문 : 잠언 22장 1~6절

▶찬송 : 199장



로버트 풀검 목사는 책 제목을 통해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라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요즈음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으며 놀아야 할 시간에 놀이방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출근하고 또 퇴근한다.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유치원에서 우리가 살아갈 때 필요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습득한다. 지친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사주는 고급 핸드폰으로 게임이나 유튜브를 보며 남은 시간을 보낸다. 행복해야 할 아이들은 점점 조급해지며 폭력적으로 변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금쪽같은 내 새끼가 사회에 부적응하는 문제아가 되어가고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 많은 재물을 얻으려고 동분서주하기보다는 하나님 자녀로서 명예를 지켜야 한다. 요즘 아이들 중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를 늘리려고 거짓말을 지어내고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상을 만들어 낸다. 순전한 아이들은 거짓에 노출되어 진실보다 가짜에 더욱 흥미를 갖고 집중하게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많은 재물을 얻으려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한다. 남을 돕다 보니 내게도 도움이 되는 재물이어야 한다. 은금을 모으기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은총을 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살려달라고 외치는 자녀들의 신음소리를 듣게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떤 재물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을 구해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우리가 기억할 것은 여호와를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재물을 주신다고 한다. 재물은 아이들을 남의 손에 맡기고 밤낮으로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은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사용된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은 생명을 살리는 도구로 쓰임 받는다. 우리를 살리시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이시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재물도 영광도 생명도 주신다. 재물보다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경외임을 깨달아야 한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이를 가르치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가르치자. 꿈꾸는 요셉의 이야기, 모세의 지팡이 이야기, 사자굴 속의 다니엘의 이야기,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자. 맘몬이 우상이 되어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빼앗아 가고 있다. 눈에 보이는 재물 앞에 굴복하지 않는 부모의 삶으로 가르치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는 자임을 가르치자.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가르치자. 진정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엄마 아빠의 무릎 위에서 배웠다고 고백하게 될 것이다.



오늘의기도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 오늘 하루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생명의 구원이신 주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되도록 지켜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세영 목사/대위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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