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노회, 교회사 조망 가능한 역사관 개관

선교, 친교와 봉사, 문화재 등 테마별 전시 공간 구성
다음세대 신앙 전승에 기여할 것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5월 30일(월) 09:39
경동노회(노회장:이상길)가 한국교회 역사와 경동노회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역사관을 개관했다. 노회 차원에서 추진된 전국 유일한 역사관으로 다음세대 신앙 전승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동노회 역사위원회(위원장:손산문)는 지난 5월 26일 경동노회 회관 대강당에서 노회 회관 본관에 마련된 역사관 개관식을 가졌다. 역사관에는 선교, 행정과 정치, 교육, 친교와 봉사, 순교, 3.1운동사, 문화재 등으로 구성된 테마별 전시공간이 마련됐으며, 경동노회 소속 교회와 세계선교 현황, 역대 선교사와 역대 노회장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1900~1940년대 출간된 각종 신앙서적을 비롯한 책자류, 경동노회 각종 문서 및 서류, 경동노회 평신도훈련원, 경주성서학원, 경주고등성경학교 관련 문서 및 서류 등을 전시했다.

경동노회 역사위원장 손산문 목사는 "역사관은 개관으로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정, 보완이 현재 진행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경동노회 역사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사 자료의 수집과 정리, 전시를 통해서 경북 동남부 지역 기독교 역사를 보전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향한 기독교 역사 교육과 이해 그리고 신앙 전승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날 역사관 개관식 1부예배는 노회장 이상길 장로의 인도로 신영균 목사가 '과거, 현재, 미래의 은총' 제하의 설교를 하고, 전 노회장 김호수 목사가 축도했다. 예배 후 진행된 2부 개관식은 김주익 장로의 경과보고와 함께 김광세 장로, 김영준 목사, 이은희 집사 등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박영진 장로의 격려사, 권용근 총장과 남의도 목사의 축사, 경동노회 장로 중창단의 특송 후 역사관으로 이동해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송동현 목사의 개관기도와 손산문 목사의 역사관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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