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생명의 대멸종...교회와 신앙의 문제

5일 경건절제 및 환경주일 맞아 예배자료집 발간... 생태환경 회복을 위한 기도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5월 30일(월) 07:59
6월 5일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류영모)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기 위해 제정한 '경건절제 및 환경주일'이다.

총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기독교환경운동연대와 공동으로 발간한 2022년 환경주일 예배자료집 '창조세계를 회복하는 녹색교회-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의 소명으로!'를 총회 사회봉사부 홈페이지(http://new.pck.or.kr/division.php?part=welfare)에 공유했다. 이번 예배자료집에는 최진봉 목사(장신대 예배설교학 교수)가 집필한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한 몸 되는 성찬예전'이 담겨있으며, 창조세계의 회복을 결단하는 예식서, 총회장 목회서신, 제106회 총회 기후위기 대응 결의문, 환경주일 주제해설 2편, 환경주일 설교 예문과 환경주일 교회학교(어린이 청소년)예배자료, 환경주일 기도 예식서 등 각종 예식문 등이 수록됐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예배를 통해 생명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새로운 출애굽의 구원을 노래하며, 온 피조물의 회복을 선포하자"고 독려하며, "기후위기와 생명의 대멸종은 자명한 신앙의 문제이며, 교회의 문제다. 인간의 탐욕과 무지와 교만이 하나님의 집을 파괴하고 있음을 지각하고 예수님과 성경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목회서진 전문 3면

한편 총회는 창조세계를 아름답게 만드는 일을 시대적 사명으로 삼고 지난 1992년 '경건과 절제운동지침', 2002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21세기 환경선언문', 20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환경선교지침서', 2009년 '경제와 생태정의를 위한 총회선언문', 2021년 '기후 위기 대응 총회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2년 한국교회 탄소중립 캠페인 '생명의 길 초록 발자국'을 선포하고 권역별 생태정의포럼을 통해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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