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부인…교단 달라도 우린 한 뿌리였다"

[ 여전도회 ]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 제39회 정기총회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5월 26일(목) 18:58
개회예배를 인도한 직전회장 강순옥 장로와 찬양한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에벤에셀중창단.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와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전국여전도회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의 연합기구인 한국장로교여성협의회가 26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 회기를 준비했다.

한장여협 직전회장 강순옥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두 하나님의 존귀한 백성으로서 다양성 속에 일치를 이루는 화평의 도구가 되자"라며, "교회와 교단을 넘어 에큐메니칼 정신을 구현하고 동역 교단과의 신뢰와 섬김으로 연대해 봉사와 헌신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장여협은 총회에서 신구임원 이취임식을 갖고 제39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인준했다. 한장여협은 오는 6월 교단 총무와 여전도회 회장·총무 간담회를 갖고, 9~10월 중 한국장로교부인전도회 창립94주년 기념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며, 또한 미가입 교단의 가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강순옥 장로의 인도로 정순자 권사의 기도, 김정옥 장로의 성경봉독,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에벤에셀중창단의 찬양,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은경 목사의 말씀과 축도, 김정호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탄식하며 연대하며' 제하로 설교한 김은경 목사는 "과거 복음의 빛으로 민족의 어두운 역사를 밝혔던 권서부인, 전도부인이라 불린 믿음의 선조들의 아름다운 선행을 기억하며 나아가길 바란다"라며, "우리는 교단이 다를지라도 한 뿌리였음을 기억하고 연대해 탄식하며 인내를 기다리며 생명 평화 정의의 발걸음을 걸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임원 명단.

▲회장:김현숙(기장) <부>문인순(백석) 이난숙(통합) 이시정(기장) ▲총무:이은숙(백석) ▲서기:송경희(통합) <부>이혜자(기장) ▲회계:정인숙(기장) <부>이영분(통합)


최샘찬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은경 목사가 '탄식하며 연대하며' 제하로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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