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이다"

한교총 교육감 선거 관련 성명 발표
교육의 자율성 회복과 다양성 실현 강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5월 25일(수) 14:54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류영모)는 5월 23일 '교육감 선거는 다음 세대를 위한 선택이다' 제목의 성명을 내고 교육의 자율성 회복과 다양성 실현을 위해 한국교회는 주어진 교육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한국교회 성도들이 교육에 대한 비전과 청사진을 가진 교육감이 선출되도록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한교총은 "최근의 교육 현장에서는 '학생인권'의 이름으로 공격적인 조치가 무분별하게 시행되어 가치관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며,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다양하며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사립학교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총연합은 올바른 교육정책을 시행할 교육감 선거에 앞서 우리는 한국교회에 주어진 교육적 책무를 다하는 한편, 한국교회 성도들이 적극적인 유권자 운동을 통해 교육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청사진을 가진 교육감이 선출되도록 그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교총은 학교선택권을 존중하는 교육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히며, "우리 국민은 평준화 정책 시행 이후, '국민 주권주의'의 근간인 교육선택권을 박탈당했다"라며, "학교 선택제도와 교육 바우처 제도 등 평준화를 보완하는 제도를 시급하게 도입하여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 모든 국민은 마땅히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 그리고 재능에 따라 교육받아야 한다"며 교육의 선택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교육의 자율성' 회복과 '교육의 다양성' 실현을 강조한 한교총은 "사립학교의 건강한 발전을 가로막는 천편일률적인 사학 공영화 정책을 버리고, 사립학교가 스스로 자정하며 건강한 사학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시행해야 한다. 특히 기독교학교를 중심으로 한 종교계 학교는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특히, 기독교학교는 기독교의 가치관으로 '전인적 인성교육', '창의적 교육', '통합의 교육'을 지향한다. 다음세대를 이끌 균형 잡힌 인재 양성을 위해 건학이념 구현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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