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한교총 류영모 대표회장 예방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5월 22일(일) 22:48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를 예방해 포괄적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개정사학법 등과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교육 정책에 관련한 교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를 예방해 포괄적차별금지법, 학생인권조례, 개정사학법 등과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교육 정책에 관련한 교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공동대표회장 강학근 목사, 김기남 목사, 이상문 목사가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면담에서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그 어떤 선거 못지 않게 중요하게 생각한다. 교과서에 우리 기독교의 근대 문화가 폄해 폄하 되고 있다는 생각을 지을 수 없다. 차별금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기도 전에 인권조례라는 것이 만들어져서 학생들의 교과서에 동성애를 조장하는 것처럼 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특별히 "사학법 개정으로 말미암아 기독교 사학의 건학이념이 무너지고 있다"며 강한 우려의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전혁 후보는 자신을 사랑의교회 집사로 소개하며 종교교육을 권장하고, 사학의 자율성과 건학 이념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법과 관계없이 교육감의 권한으로 사립학교 채용과 관련해 강제적 권한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저는 기독교정신에 맞고 또 상식에 맞는 정책들을 발표했다"며, "학생인권조례 문제는 교계에서 지적하기 전부터 위험성을 계속 지적해 왔고, 학생인권조례 대신에 학생권리의무조례 제정도 몇 년 전부터 주장해 왔다. 교육 정책과 관련해 교계와 100% 입장이 같다. 어떤 후보가 기독교 가치관에 적합한 후보인지 교계가 판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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