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예비간호사들 '나이팅게일 선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5월 15일(일) 22:17
지난 13일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진행된 간호학과 예비간호사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한일장신대학교(총장:채은하) 간호학과는 지난 13일 '제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예비간호사로 실습을 나가기 전 생명 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는 간호학과 교수와 3학년 실습생 66명을 비롯해 후배 및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조은실 교수의 사회로 열린 선서식은 이승갑 기획처장의 기도, 연혁 보고, 간호학과장의 인사말, 채은하 총장의 축사,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축하영상 상영,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촛불의식에서 학생들은 2명씩 강단에 올라 촛불을 점화했으며, 실습생들은 학생 대표의 선창에 따라 "일생을 의롭게 살며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과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않을 것,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서를 제창했다.

주연숙 간호학과장은 "성공이 아니라 섬김이라는 서서평 선교사의 정신을 구현하는 학새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채은하 총장도 "간호사복을 입은 여러분을 보니 든든하다"며, "평생 돌봄을 실천하는 전문인으로서 아름다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 설립된 한일장신대 간호학과는 총 2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양질의 교육과 운영을 통해 내년엔 입학정원도 증원될 예정이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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