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신대 68주년 감사예배, "남기지 말고 태워버리는 삶 살아야"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5월 15일(일) 21:36
영남신학대학교는 지난 10일 개교 68주년 기념예배를 드리는 등 다양한 축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남신학대학교(총장:권용근)가 지난 10일 개교 68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또한 예배 후에는 30대 이사장 이용천 장로(서부제일교회)와 31대 이사장 서원수 목사(복주교회)의 이취임식이 열리는 등 세계 복음화와 섬김을 다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산 제물이 되는 헌신' 제하의 말씀을 전한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서울교회)는 "우리는 자기 이름을 남기려는 일꾼 때문에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며, "아무것도 남기려 하지 말고 스스로를 다 태워버리는, 그래서 하나님만 영광 받는 진정한 제사의 삶을 살아가자"고 요청했다. 예배 후반엔 장기근속한 송창환 목사(10년), 황해숙 직원(20년)에게 상패가 수여됐다.

신임 이사장 서원수 목사는 "재학생과 동문들은 물론이고 지역 교회와 협력해 학교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영남신대는 10~12일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찬양제, 북콘서트 등으로 이뤄진 '영바람 축제'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전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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