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가르칠 자녀 교육

[ 가정예배 ] 2022년 5월 26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용길 목사
2022년 05월 26일(목) 00:10
신용길 목사
▶본문 : 잠언 22장 6절

▶찬송 : 455장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며 상급(시127:3)인 자녀가 때로는 부모에게 짐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한다. 자녀를 어려서부터 마땅히 말씀으로 양육하지 아니하면 후회한다. 자녀를 온실 속 화초처럼 키우며 '오냐오냐'하며 키우다 보면 자녀 때문에 걱정 근심이 더 많아 제대로 교육을 시키지 않음을 후회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한다. 그렇다면 마땅히 가르쳐야 할 자녀교육은 무엇일까?

첫째, 자녀교육은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아야 한다. 저출산으로 자녀가 귀하여 자녀가 하고 싶은 대로 자녀에게 다 해주고 자녀교육을 강하게 하지 못한다. 특히 신앙은 자녀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하면서 강요를 하지 못한다. 부모세대에서는 믿음 생활을 잘했지만 자녀세대로 가면서 믿음 생활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가정도 있다. 그래서 자녀교육은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자녀교육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신명기에서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6~7)라고 말씀하고 있듯이 자녀에게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쳐야 한다.

둘째, 자녀교육의 시기는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 출애굽기 2장에서 모세는 아기 때부터 어머니의 젖을 먹으며 들은 하나님의 말씀과 교육의 힘이 그가 바로의 공주의 딸로 애굽의 왕궁에서 살았어도 자신이 애굽인이 아닌 히브리인이며 자신의 동족의 편에서 일하게 되었고 자신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는 영도자로 쓰임을 받게 된 것이다. 속담에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고 했는데, 어려서부터 가르치는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도리는 자녀의 평생의 삶을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

셋째, 자녀교육의 방법은 본을 보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하며 본을 보이는 것은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부모의 일거수일투족은 자녀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모는 예배, 기도, 헌금 생활과 헌신과 봉사, 사랑의 본을 보여 자녀에게 가장 큰 스승의 역할을 해야 한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4~15)"라고 말씀하셨다.

넷째, 자녀교육의 내용은 성경 말씀이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5~17). 디모데가 성경으로 양육받았듯이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성경은 최고의 교과서이다.



오늘의기도

우리 자녀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신앙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게 하시고 자녀를 믿음으로 잘 양육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용길 목사/목포평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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