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양로 환경 제공

[ 여전도회 ] 호남 작은자의 집 증축 기공

최샘찬 기자 chan@pckworld.com
2022년 05월 11일(수) 13:28
양로시설 호남 작은자의 집이 증축된다.

사회복지법인 여전도회작은자복지재단(대표이사:홍기숙)은 지난 4일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호남작은자의집(원장:최상민)에서 기공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식 및 첫삽뜨기 행사를 가졌다.

작은자복지재단은 호남작은자의집의 오래된 건물 두 동을 지난해 12월 멸실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2층 건물이 건축되면 복지재단은 어르신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증축으로 호남작은자의집에 물리치료실과 프로그램실 공간이 확보된다. 1인실과 2인실 등 부대공간도 더욱 늘어나고, 기존 좁은 공간에서 인접하게 활동했지만, 증축 후 1, 2층으로 남녀 생활공간을 명확하게 구분된다.

건축예산은 12억 7000만 원으로 정부가 9억 원을 지원하고, 작은자복지재단과 작은자후원회가 3억 7000만원을 감당한다. 최근 일곡중앙교회(정연수 목사 시무)가 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현재 4000여만 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작은자복지재단 대표이사 홍기숙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작은자의 집이 증축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고생해주신 실무자와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날 기공예배는 홍기숙 대표이사의 인도로 후원회 오정임 대표회장의 기도, 전남지역후원회 오은선 회장의 성경봉독, 이사 오영복 목사의 '잠을 주시는 곳' 제하의 말씀, 김규곤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기공식에선 이사 홍순자 장로와 김희원 장로가 각각 격려사, 축사를 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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