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초청 '울진 사랑의 집짓기 운동'간담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5월 09일(월) 10:4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류영모)는 지난 6일 앰배서더 서울풀만호텔에서 '울진 사랑의 집짓기 총회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교회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는 교단 산하 50개 교회를 초청해 울진·삼척 산불피해 주택 재건을 위한 '2022년 한국교회 사랑의 집짓기 운동'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열렸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한국교회가 동해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새 주택을 건축해서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로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류영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한교총 대표회장인 류영모 총회장은 한교총 소속 35개 교단이 연대해 이재민들을 위한 35채의 주택을 건축하기로 1차 프로젝트 목표로 정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이에 따른 예산 20억 원은 모금이 완료된 상태로 건설회사 입찰 등을 완료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 1차 프로젝트에 이어 2차 프로젝트로 진행될 나머지 35채 주택 건축을 위해 교단 산하 교회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총회 임원진과 23개 교회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도 역사와 시대를 보듬는 일을 함께 감당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모든 교단이 '교회'라는 이름으로 복음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 나선만큼 예장 총회가, 그 중에서도 우리교단을 대표하는 교회들이 함께 해달라"고 독려했다. 서기 조환국 목사는 "영락교회 한소망교회 소망교회 명성교회 온누리교회 주안장로교회 등이 사랑의집짓기 운동에 동참했으며 개교회와 성도들도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면서 "이 사역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우리교단이 중심이 되어 협력하고 실제적으로 움직일 때 탄력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총회는 강원도 산불과 우크라이나를 돕는 재난구호헌금을 모금 중에 있지만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울진 사랑의 집짓기 지정기탁헌금'으로 총회 사회봉사부에 전달해야 한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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