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달라"

총회장과 평신도연합기관 임원진 '구호선교 협력' 간담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22년 05월 09일(월) 17:27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류영모 목사와 평신도연합기관 임원들이 국내외 구호선교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6일 가졌다.

총회장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강찬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유재돈) 임원이 참석했으며,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을 위한 총회차원의 대응선교가 논의됐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범교단적인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대한 배경과 진행과정을 먼저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류 목사는 "울진과 삼척 산불 피해지역의 전소된 주택 재건이 한국교회총연합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재난의 상처를 치유하고 온전히 회복시키는 일에 우리 교단이 솔선수범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류 목사는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며, "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과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은 "총회의 선교 기조와 주요사업에 협력하면서 든든한 동역자 역할을 하겠다"는 공감의 마음을 공통적으로 밝히며,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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