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위한 교단 신학 안내서 나온다

총회 교단신학위원회 교재 개발 착수, "신학에 대한 오해 심각한 문제"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22년 05월 06일(금) 17:49
6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교단신학위원회 106회기 3차 모임.
평신도들에게 교단 신학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한 교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단신학위원회(위원장:손윤탁)는 6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106회기 3차 모임을 갖고, 지난 모임 이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1월 열린 2차 모임에서 '교단 신학에 대한 평신도들의 오해 해소'와 '목회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 위원들은 이날 △주제와 필자 △내용의 깊이 △각 주제별 원고 분량과 문체 등 세부사항을 확인했다.

회의에 동석한 총회장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 총회와 관련해 많은 평신도가 교단을 이탈할 정도로 신학에 대한 오해는 심각한 문제"라며, "교단 구성원들이 교단 신학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국내외 교단들도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위원장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가 준비한 지침에 따르면 개발되는 교재는 △교단의 신학적 고백과 교리 정리 △예배와 예전의 특성 △선교 신학에 대한 이해 △목회적·윤리적·사회적 차원에서의 특성 등을 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손윤탁 목사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교단 신학 안내서'라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신앙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내용과 함께 교회 생활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유진 기자
이 기사는 한국기독공보 홈페이지(http://www.pckworld.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