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 소외 아동돕기 기부 ... 어린이날 기념식서 표창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5월 06일(금) 10:42
월드비전 친선대사 배우 정애리 씨가 '2022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애리 씨가 지난 6일 열린 '2022 제100회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애리 씨는 지난 2004년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고 18여 년간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정애리 씨는 "소신과 신념에 따라 해왔던 일로 뜻깊은 표창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면서 "어린이날 100주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는 어린이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권리 등을 침해받는 아이들이 많다. 단 한 명의 어린이도 굶주림, 가난 등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을 때까지 앞으로도 많은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씨는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외 아동 정기후원과 적극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건강과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제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에세이집 인세를 국내 에너지 빈곤층에 전달했으며 지난 4월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인 폴란드를 방문, 난민 아동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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