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2022년 5월 12일 드리는 가정예배

윤인선 목사
2022년 05월 12일(목) 00:10
윤인선 목사(전성교회)
소원을 이루시는 하나님

▶본문 : 시편 37편 4~9절

▶찬송 : 406장



누구에게나 간절한 소원이 있고, 바람이 있다. 지금 당장 이루어지길 원하는 소망이 있고, 뭔 미래에 꼭 이뤄지길 원하는 간절한 소원도 있다. 그렇다면 이 간절한 소원,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오늘 말씀이 그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첫째, 여호와를 기뻐하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를 기뻐하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오늘 본문의 저자인 다윗은 오직 하나님이 그의 기쁨이었다. 우리는 뭔가 이루어지면 기쁨을 느끼지만,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를 먼저 기뻐하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원문 그대로 해석하면 여호와 때문에 기뻐하라는 것이다. 성도는 변하지 않는 것 때문에 기뻐해야 하고, 영원한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변하지 않고, 영원히 우리를 사랑하고 지켜 주시는 이가 누구인가? 오직 여호와 한 분뿐이다. 여호와를 기뻐하고, 여호와 때문에 기뻐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자.

둘째,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씀하신다.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우리는 내가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않고, 힘과 능력을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당장 1분, 1초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잘 알고 있지 않는가?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때,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맡긴다는 것은, '옮기다', '굴리다'는 뜻인데, 나의 모든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로 옮기고, 굴리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요,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나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보다 앞서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이다.

셋째, 참고 기다리며, 여호와를 소망하라고 말씀하신다. 분명 하나님의 때가 있다. 우리는 급해서, 꼭 지금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택한 자녀들에게 가장 적당한 날, 가장 좋은 것으로 늘 예비해 놓으심을 믿고 우리는 참고 기다리며 인내하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인내하지 못하면 우리는 비교하게 되고, 불평하게 되고, 원망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러한 마음을 잘 아시기에, 7~8절 말씀에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고,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많은 믿음의 위인들 또한, 이와 같은 인내의 시간을 보냄으로 약속한 것을 받았다. 아브라함은 25년을 기다려서 언약의 아들 이삭을 얻었고, 모세 또한 광야에서 40년 훈련의 시간을 통해 민족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을 수 있었고, 요셉과 다윗 또한 기나긴 인내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꿈과 비전을 이뤄주시는 축복으로 함께하셨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녀 반드시 책임져 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믿고, 여호와를 기뻐하고, 여호와께 맡기고, 인내하는 삶을 통해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의 믿음의 오직 여호와 때문에 기뻐하며,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기고, 가장 적당한 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인도하실 주님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윤인선 목사/전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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