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선교형교회 개척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발표회 개최

사례 최우수상 포항 한숲농아인교회 선정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4월 29일(금) 13:15
선교적 지형 변화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유형의 개척교회 모델을 발굴해 하나님 나라 확장에 목적을 둔 교회 개척사례 공모전 발표회가 4월 2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총회는 공모전 개최 중 역대 가장 많은 총 6000만 원의 상금을 책정해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사역 활성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총회 임원회와 안산제일교회, 상도중앙교회, 사랑선교교회, 선창교회, 삼일교회, 배곧좋은교회, 포항대도교회, 수인중앙교회가 후원했다.

총회장 류영모 목사와 서기 조환국 목사, 총회 국내선교부장 박봉수 목사, 선교형교회개척운영위원회 위원장 이기주 목사를 비롯해 30여 노회 임원과 현장 참석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선교형 교회개척 사례 최우수상에 포항노회 한숲농아인교회 안후락 목사, 우수상에 용천노회 공명교회 백흥영 목사가 선정됐다. 개척 아이디어 부분에서는 서울강남노회 윤광원 목사가 최우수상, 서울강동노회 정진애 목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한숲농아인교회 안후락 목사는 청각언어장애가 있지만, 농아인 사역을 중심으로 (주)한숲맛이야기와 (주)한숲푸드(사회적기업), 지역아동센터, '선한이웃' 및 푸드뱅크, 청소년 밥차 등을 통해 장애인 및 지역 주민들을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다양한 섬김 사역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공명교회는 지역과 함께하는 플랫폼 '책보고가게'를 통해 교회 사역을 확장하며 문화강좌와 지자체사업 참여 등을 이끌고, 이를 통해 세대 통합예배, 일상의 교제와 신앙의 성장을 돕는 공동체를 도모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강남노회 윤광원 목사는 전문 헬스트레이너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운동 '이라는 문화적 도구를 통해 선교형교회의 방향을 설정하고 실제 사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새롭고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날 발표회에서 인사한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전방위적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야 할 시대에 교회라고 예외일 수 없다. 교회의 새로운 자립 모델이 필요하고, 세계 선교도 새 방향을 찾아야 하기에 이번 공모전이 닫힌 문을 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별히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는 기적의 첫걸음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5월 6일 진행될 예정이다.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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