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선교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기도회가 열렸다.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여전도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25일 여전도회관 2층 대강당과 유튜브에서 제38회 선교바자회 특별기도회를 개최하고, 학원선교를 위해 기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선교바자회를 대체한 특별기도회에서 여전도회는 "무한경쟁 속에 살아가는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복음적 미디어 매체가 보급되고, 기독교 문화 환경이 제공되고, 이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미래 교회와 국가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여전도회는 "학원선교 현장의 그리스도인 교사와 교목들이 학생들을 바른 신앙과 가치관으로 잘 양육하고, 학교와 지역교회들이 연합해 다음세대들을 한국교회의 귀한 선교적 동반자로 세워지길 소망한다"라고 합심해 기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원선교의 뜻을 품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자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다음세대가 바른 신앙과 가치관으로 잘 자라 앞으로 한국교회의 귀한 선교적 사명의 동반자로 세워지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선교부(부장:김덕남)가 주관한 특별기도회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최효녀 회장의 인도로 김덕남 선교부장의 기도, 조주은 차장의 성경봉독, 한국여전도회찬양단 에벤에셀중창단의 특송, 김성숙 회계의 봉헌기도, 정연득 교수(서울여대)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경건과 삶' 제하로 설교한 정연득 교수는 "기독교 신앙이 추구하는 경건의 모습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돌보는 봉사이고 자신을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이라며, "야고보서가 가르쳐주는 진정한 경건의 행함은, 정해진 것을 하는 율법주의적인 행함을 넘어 그 속에서 삶의 새로운 의미와 가치, 하나님 나라의 가치까지 발견하는 능력 있는 행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바로 이 땅에서 무시당하고 버림받는 사람들을 섬기고 돌보는 것이 야고보서가 가르쳐주는 경건의 원리"라며, "이 세상의 가치로 인해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한 귀한 생명들, 세상의 왜곡된 가치관으로 자신의 진가를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우리의 청소년들 대학생들, 그들을 섬기고 그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경건의 모습"이라고 전했다.
최샘찬 기자
# "서울여대는 교단 총회의 사학 여성 명문, 여성인재 길러내겠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바른 신앙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6년부터 매년 서울여대에 장학생을 후원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549명의 학생에게 6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26일 제38회 선교바자회 특별기도회에서 상영한 서울여대의 영상 메시지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서울여대는 하나님께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를 통해 설립해주신 특별한 대학이다. 개교 후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서울여대가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설립 당시 건축기금 모금운동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도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서울여대는 교단 총회의 자랑스러운 사학 여성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독교대학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여성인재를 길러내겠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무궁한 발전과 하시는 모든 사업 위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기원하며, 앞으로도 서울여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승현우 총장 / 서울여대
올해 여전도회장학금을 받게 된 기독교학과 문은혜 학생이다. 여전도회에서 주신 장학금 덕분에 필요한 책도 사고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 저는 교육자로서 꿈을 갖고 있다. 그 꿈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 외에도 많은 가능성을 지닌 서울여대 학우분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후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또 나눌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감사하다.
문은혜 학생 / 서울여대 기독교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