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우크라 선교사회에 긴급지원금 전달

'산불 및 전쟁 피해구호 헌금' 중 1500만 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2년 04월 20일(수) 14:4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우크라이나 현지선교사회(회장:김대오)에 최근 모금 중인 '산불 및 전쟁 피해구호 헌금' 중 1500만 원을 긴급지원금으로 전달했다.

총회 세계선교부 사무실에서 19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전쟁을 피해 한국에 들어와 있는 우크라이나 선교사들 부부와 총회 김보현 사무총장, 도농사회처 오상열 총무, 해외다문화선교처 홍경환 총무 및 세계선교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보현 사무총장은 "전쟁이 일어난 지 54일만에 총회가 작은 정성을 우크라이나 선교사들에게 전달한다. 비록 소통이나 프로세스가 늦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총회는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며, "이번 전쟁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무엇보다 우리가 동역자임을 기억하자"고 인사했다.

현지선교사회 회장 김대오 선교사는 "피난 나올 때는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 와 보니 총회의 모든 분들이 이미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셨고, 총회 차원에서 모금한 성도들의 헌금을 전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우크라이나 현지의 교회들을 통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들에게 필요한 구호품을 전달할 때 예수님의 사랑이 전달될 것으로 믿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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