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기독교 최초 오감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22년 04월 18일(월) 10:28
소셜미디어 그룹 비전링크(교회친구다모여, 요셉의창고)가 오감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을 29일까지 칼라스튜디오(하남)에서 진행한다.

'예수님과 함께한 마지막 7일' 전시회는 오감 체험과 미디어 아트를 동시에 접목한 전시회로, 마치 천로역정 프로그램처럼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 사건, 부활까지의 과정을 8개의 코스로 나누어 큐레이터와 함께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 체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비전링크는 지난해 종로 5가 스페이스아이에서 처음 시도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체험 전시회에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접목시킨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로 2000년 전의 역사 속 순간으로 시간이동 해 예수님과 함께 7일을 동행하는 컨셉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첫 날에는 종려나무를 들고 포토죤에 서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그 날의 말씀을 익히고, 두 번째 날 성전을 깨끗이 하셨을 때는 성전 꾸미기와 말씀 쓰기 활동을 통해 의미를 되새긴다. 이처럼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8개의 사건들을 모두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으면서 말씀을 체화하는 것이 전시회의 주된 테마다. 그중에서도 다섯째날, 여섯째날의 '최후의 만찬'과 '십자가 사건'은 지난해와는 다르게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킨 형태로, 관람자들은 최후의 만찬이 재현된 미디어 아트 배경에서 사진을 찍고, 성찬을 함께할 수 있다.

한편 비전링크는 기독교문화 컨텐츠를 개발하고 한국교회에 보급한다는 비전에 따라, 이에 동의하고 협력하는 교회들에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완성형 컨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시작 단계로서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체험형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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