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정치 행정 멘토링' '목회자가 꼭 알아야할 설교 포인트' '내 백성을 위로하라'

[ 목회신간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4월 15일(금) 10:36
교회 정치 행정 멘토링

이성희 지음 / 한국장로교출판사

목회자와 겸임교수로, 또한 총회와 노회, 연합기관 등을 섬겼던 저자가 현장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실제적으로 적용한 사례 및 미래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책이다. 한국교회 안에서 교회행정학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시기에 미래를 내다보며 목회자로 교회를 섬길 때 가장 유용한 학문이라고 예측해 교회행정학을 전공한 저자는 교회 내의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문해온 성경적이고 신학적인 근거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기승전결(起承輾結) 네 부분으로 구성된 이 책의 기(起) 부분에선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에 기초해 교회 정치와 행정의 이론과 역사 부분을 다뤘다. 승(承) 부분에선 교회 헌법에 기록된 교회, 교인, 직원, 치리회 등에 대해 해설했다. 전(轉) 부분에선 노회와 총회 그리고 연합기관의 장으로서의 섬김에 필요한 경험들을 서술했다. 저자는 총회의 바람직한 회의 진행을 위해 300명 규모의 중앙위원회 제도를 제안하는가 하면, 삼권분립이 이뤄지지 않은 총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입법 총회와 행정 총회를 구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결(結) 부분에선 교회 정치와 행정의 관점에서 한국교회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저자는 목회적 정치적 관점에서 한국교회가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기 위
해 예전의 갱신, 교회 정치의 갱신, 목회의 갱신, 영성의 갱신, 신학의 갱신 등을 제안했다.



목회자가 꼭 알아야 할 설교 포인트 55TIP

스콧 M. 깁슨 역음 / 아가페

설교자의 영적 삶, 설교 방법, 설교 준비, 설교자로서의 역할, 청중에 대한 고려 등 55개의 팁을 다룬 책이다. 설교자를 위한 지혜로운 전략 55개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회의 목회자 되려면 요구사항이 많지만 목사는 설교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지혜로울 것이며 설교가 전부는 아니지만 효과적인 사역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다. 또한 이 책은 설교할 때 자신의 모습 그대로 할 것을 요구한다. 사람들이 듣는 것은 설교나 설교의 개요가 아니라 설교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설교는 간결할수록 좋으며 "저는 단지 할 일을 여러분에게 명령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일합니다"라는 의미에서 '여러분'보다 '우리'를 더 많이 설교하라고 강조한다. 또한 청중을 바로잡기 전에 먼저 칭찬하라고 말한다. 설교자는 영혼을 보살피는 사람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켜준다. 특히 현대 설교의 병폐는 인기 추구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모든 영광과 찬양과 존귀를 받으시는 분은 우리가 아니라 주님이기 때문에 설교자는 하나님보다 앞서 있으면 안되고 이 세대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선언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김회권 지음 / 성서유니온

바벨론 포로기 동안 당신의 백성을 위로하기 위해 하나님이 부르신, 하나님의 마음에 기뻐하신 야웨의 종을 다루는 이 분문을 중심으로, 저자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만신창이가 된 시온과 예루살렘을 위로하는 예언자의 육성을 당대의 역사적 신앙적 맥락에서 심층 분석하고 오늘 우리 시대의 청중의 마음에 와닿게 해석한 책이다. 이사야 40~44장 중에서 선택된 여섯 본문을 관통하는 어조는 하나님의 위로와 부축, 하나님이 영적 재활 복구와 치유이다. 오늘 우리 시대에는 마음 깊숙한 곳에 와닿는 하나님이 위로와 치유의 말씀을 대언해 줄 예언자가 필요한 시대다. 어렵고 고단한 시기에 이 책이 하나님 백성의 마음에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회복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준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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