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와 우크라 돕는 일에 사용해 주세요"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산불 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 위한 후원금 전달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22년 04월 12일(화) 17:24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회장:박혜란)가 지난 6일 총회장실에서 후원금을 총회에 전달하고 산불 피해 이재민과 우크라이나를 돕는 일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전달한 후원금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과 전쟁의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일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회원들과 함께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본부를 방문해서 총회장 류영모 목사에게 위로금을 전달한 박혜란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자비량으로 주머니를 열어 드러나지 않게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다"면서 "이번에 산불 피해와 우크라이나 상황이 너무 심각해 임원들과 실행위원, 지 회장들, 그리고 은퇴하신 전 회장들이 함께 정성껏 모금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어려움 당한 이웃들의 빠른 회복도 기대했다. 박 회장은 "회원들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시대에 부응하는 작은 역할이라도 감당하려는 마음을 담아 기도하며 동참했다"면서 "작은 정성이 모였지만 어려움 당한 분들이 조속히 회복되길 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한국교회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집 짓는 일을 시작했지만 재정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하나님이 반드시 채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류 총회장은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가 정성을 담아 마련한 후원금이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집 짓는 일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연합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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