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한국교회 비방한 '인터넷 게시물' 정화 활동 전개

39-3차 임원회 개최
한국장로교단 총회 설립 110주년 기념대회 필요성 제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22년 04월 08일(금) 17:07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가 인터넷상에서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을 일방적으로 비방한 게시물을 삭제하는 인터넷 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한영훈)는 지난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39-3차 임원회를 갖고 인터넷상의 기독교 비방용어 게시물 삭제 활동에 동참해 한국교회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관련 한장총 임원회는 '인터넷상의 기독교비방용어 게시물 삭제'안에 대해 논의 후 한국기독문화연구소(소장:김승규)에 삭제 요청 권한을 위임하고 기독교비방용어 게시물에 대해선 각 사이트 관리자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권한을 위임받은 한국기독문화연구소 김승규 소장은 자료를 통해 "인터넷상에는 하나님과 목회자, 성경, 기독교를 모욕하는 용어들이 다수 게시되어 있어 한국교회에 큰 피해가 되지만, 삭제되지 못하고 방치된 게시물은 수만 건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임원회는 이날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 예배에 대한 일정도 최종 확인했다. 기념예배는 오는 7월 7일 드려지며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 조직안을 보고 받고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와 회원교단 총회장을 중심으로 한 공동대회장 등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기념예배 준비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한편 임원회는 이날 본교단 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한국장로교단 총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기념대회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추가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장로교회가 참여하는 기념대회 개최 논의를 공론화했다. 임원회는 기념대회 준비위원회도 조직하기로 했다.

류영모 총회장은 "한장총이 중심이 되어 한국장로교회가 얼마나 건강하고, 성경적이며, 복음적인 교회인지 우리 사회와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념대회를 개최하면 좋겠다"며, "장로교회가 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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